건축경기 활성화 붐으로 취득세와 등록세등도 큰 폭으로 늘어 지방세 확보에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 시관계자들이 벌써부터 희색이 만연해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98년말 IMF체제로 들어선 이후 침체됐던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올들어 3월말 현재까지 건축허가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5.3배나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시에서 거둬들이는 지방세 수입은 당초 예상했던 352억원을 훨씬 웃도는 400억원 가까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에 준공된 연동지역 현대해상화재사옥이 취득세 7억원과 등록세 3억원을 납부한 것을 비롯 앞으로도 이도2동 지역에 대한생명사옥도 올해내로 완공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으로 이도2동과 삼양동에 각각 32동과 25동,오등동지역에도 공동주택 99동이 준공될 예정으로 이 부분만도 취득세와 등록세로 15억원이 추가 세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건축경기로 지난해 거둬들인 취득세와 등록세 324억원에서 이보다 8.6%증가한 취득세 160억원과 등록세 192억원등 352억원으로 잡았던 목표액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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