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의 민원행정 주민만족도는 대체로 만족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군은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민원인 307명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추진성과에 대한 주민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종합평점이 행정자치부 기준으로 ‘우수’에 해당하는 82.1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점수를 보면 쾌적성 분야가 84.2점으로 제일 높고 친절도 분야 82.3점, 신속성 분야 82.1점, 편리성 분야 78점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민원실 공무원 좌석배치가 처리 부서별로 잘돼 있으며 민원실 환경상태가 비교적 깨끗하고 사진전시로 분위기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민원사안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상세한 처리상태를 알려주지 못하고 있는 점과 주차공간 부족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남군은 이번 설문결과를 토대로 유기한 민원 처리절차 등 민원처리 간소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창구담당공무원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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