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지만 사회적 코로나로 인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체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남성들은 잦은 술자리와 균형 잡히지 않은 식습관 등으로 복부비만을 호소하고 있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다양한 성인병으로 이어지게 되기도 한다.  특히 남성들의 숨겨왔던 똥배, 과거에는 풍만한 상체와 두툼하게 나온 배는 푸근함의 상징으로 여겨왔지만 최근에는 이런 체형의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한 사람, 게으른 사람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사회활동이 분주한 만큼 개인 시간은 부족한 중년 남성들에게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는 남의 얘기일 뿐이다. 게다가 30대부터 서서히 근육이 감소하고 체지방은 쌓이기 쉬운 체질로 바뀌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뱃살 관리는 쉽지 않다.

이렇듯 몸매 유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자기관리에 한계를 느끼는 괴리가 커지면서 중년 남성들도 복부 성형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복부의 지방이 많으면 복부지방흡입을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복부 지방은 단순 지방흡입으로 제거하여 그 부피를 줄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탄력 자체가 없는 피부의 경우에는 복부거상술을 함께 진행하여 늘어진 피부를 제거하고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복부성형의 수술 방법에는 바로 피부 이완 정도, 지방층의 양과 두께가 얼마만큼 되는지 또 복부의 근육이 벌어져서 늘어난 정도가 어느정도 되는지에 따라서 절개 및 박리의 범위가 달라지게 되지만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중 첫번째는 배꼽을 기준으로 위쪽이나 아래쪽에 처진살이 국한 되어 있는 경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작은 절개 범위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미니 복부성형이 있다.

두번째는 배꼽을 기준으로 상복부와 하복부 모두 처진살이 심하고 근육의 벌어짐 정도가 심할 때 절개를 연장해서 늘어진 피부를 없애고 이완된 근육을 강화 시켜주어 전체적인 복부 라인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환자의 상황에 다라 연장술이나 허리라인 조각술 등 개인 체형에 맞는 수술법으로 진행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비에스티성형외과 나옥주 원장은 해당 수술은 한 번 진행하면 재수술이 어렵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 시술전 의료진이 풍부한 노하우를 가졌는지 수술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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