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교육청(교육장 김평하)은 올해 향토문화 탐구와 관광·환경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귀포교육청은 나의 뿌리를 알며 우리고장의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학교별로 효경의 날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족보익히기·가계도 작성하기와 경로당 등 사회시설과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마을에 산재한 유적을 찾아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도록 하는 등 향토문화 현장에 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마을문화재 지킴이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학교마다 전통민속코너를 설치하고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 발굴과 민요부르기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서귀포교육청은 환경·관광교육에도 주안을 둬 1교 1오름지정 가꾸기·1교 1명승지 가꾸기·우리고장 자랑 발표회·바닷가 생태계 탐구학습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2002년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축구경기 대회에 따른 생활영어와 질서교육에 중점을 둔 교육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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