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항 해군기지 추진에 따른 출향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화순항 해군기지 안덕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봉필·이재근)에 따르면 재경 제주도민회 청년회는 지난 24일 화순항 해군기지 반대 청년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재경 청년회 대책위는 지난 20일 재경도민회 체육대회에서 대책위 구성을 결의한 데 이어 2000여명의 반대 서명을 모아 우근민 제주도지사에서 제출할 계획이다.

대책위원장에는 이동우 재경 도민회 청년회 부회장, 수석부위원장에는 김동준 청년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고 대책위 사무국장은 양윤영 민주당 중앙당 홍보국장이 맡았다.

또한 재경 안덕면민회, 재부산 안덕면민회 등도 반대 대책위 구성을 추진에 있으며 일본 안덕면민회 역시 대책위를 조직, 해외에서도 반대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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