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이 텅 비어 있다.  양경익 기자
제주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이 텅 비어 있다.  양경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주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제주기점 국제선 운항이 전면중단되는 동시에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대합실도 멈춰 섰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23만6104명(잠정치)으로 이중 내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97.9%인 1002만3,337명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21만2767명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했고, 전년보다 87.7% 급감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지난해 2월 4일 오전 0시부터 제주무사증 제도를 중단하면서 중국관광객 등이 급감했다. 항공수요가 급감하면서 제주-중국 직항 18개 노선을 포함해 제주기점 직항 국제선도 막혔다. 

그나마 현재 제주-중국 시안 노선에 주2회 운항중이지만 중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수요로 운항하는 임시편일뿐 중국관광객은 거의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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