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명(제주536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월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36명으로 늘었다

536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실시한 인예어린이집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36번 확진자는 인예어린이집 원아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3시30분께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6일 오후 3시께 양성으로 확인됐다.

536번 확진자는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536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가 파악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5일 동선 공개된 태진해장국과 전수검사를 실시한 어린이집 2곳의 검사 진행상황을 공개됐다.

6일 오후 5시 기준, 태진해장국 방문자 등에 대해 338건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예어린이집과 꼬마도깨비어린이집 관련으로는 원아와 학부모 237건, 종사자 25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인예어린이집과 관련해 2건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결과가 확인되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536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6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8명, 격리해제자는 518명(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21개다. 이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