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여성가족부 공모 사업인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올해도 사업을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가하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특히 제주 퓨전 향토 음식을 만들고 먹어보면서 몸을 건강하게 키우는 '고치 뽕끌랑 치유 프로그램', 제주의 오름을 오르며 내면을 가꾸는 '고치 오름 치유 프로그램', 말과의 교감을 통해 마음 건강을 키우는 '고치 지꺼짐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고치 뽕끌랑 치유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6주간 진행되며 '고치 오름 치유 프로그램'은 다음달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고치 지꺼짐 치유 프로그램'은 5월 말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상황별 신속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심리적 외상에 대한 긴급 개입을 통해 일상생활로의 건강한 복귀를 조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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