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에서 고혈압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과거 뇌출혈 이력이 있는 추자 주민 A씨가 심한 고혈압이 발생했다며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인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후 이날 오후 1시25분께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들어 추자 주민 응급환자 8명을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후송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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