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과된 종합토지세가 잘 걷히고 있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부과된 종합토지세 147억1000만원 가운데 이날 현재까지 139억3000만원이 걷혀 94.7%의 징수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4.5%보다 다소 높은 것이다.

이처럼 종토세가 잘 걷힌 이유는 고지서를 송달희망 주소지로 송부해주는가 하면 주민전산망에 의해 주소지 관리가 체계화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25일까지 인터넷과 자동이체 등을 통한 조기납세자를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버스카드를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공도 성실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종합토지세를 조기에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 98년 18.1%이던 것이 지난해 38.5%, 올해 41.0%로 꾸준히 증가, 조기 납부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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