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업그레이드된 제주경마공원의 자동응답시스템이 이용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제주경마공원은 2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장비와 시스템을 보완하면서 전국 경마시대에 대비한 경마장간 통신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통합시스템과 연계한 대 고객 통신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자동응답 시스템(ARS)은 서울경마공원과 대등한 수준으로 제주 경마 팬들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에 따라 당일 주행코스 상태, 날씨, 함수율, 모래 두께, 마 체중 자료의 추가 등 경마시행과 관련된 주변 정보의 실시간 속보 제공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 출마표에 해당마 전적, 착순, 수득상금과 기수 및 조교사의 해당마와의 전적, 해당 경주에 대한 출마등록 정보가 추가되면서 출마등록에 관한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매주 실시되는 능력검사에 관한 자료가 개선, 공개되는가 하면 통과 기록 및 결승선 도착 기록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이들 정보는 또 경마팬의 희망에 따라 FAX전송이 가능하도록 구성되는 등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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