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문화세션 일환 지난 12일
오는 19일 '제주신화' 주제 2번째 강의

지난 12일 중국·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외로 찾아가는 제주 인문학 강좌' 강의 모습. 제주도 제공
지난 12일 중국·일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해외로 찾아가는 제주 인문학 강좌' 강의 모습.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제16회 제주포럼 문화세션' 사전 프로그램인 '해외로 찾아가는 제주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중국과 일본 대학원생, 고등학생 등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제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오는 19일까지 2차례 운영된다.

강좌는 제주 신화, 해양문화 등을 주제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사전에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일정 수준 구사할 수 있는 중국·일본 학생들로 모집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외국어대학교 대학원생 21명과 일본 오사카건국학교 고등학생 14명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첫 강좌는 「제주바당 표류의 기억」 저자인 진선희 강사가 '옛 표해록으로 읽는 제주 섬 해양문화'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오는 19일 두 번째 강좌는 「자청비 가믄장아기 백주또」 저자인 김정숙 강사가 '제주신화와 문화'를 강의한다.

이날 강의에서는 제주 창조 여신인 설문대할망과 사랑의 여신이자 농사의 풍요를 관장하는 자청비를 중심으로 제주 신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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