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예술가 대상 20팀
오는 27일 접수 마감

세계유산축전사무국(총감독 김태욱)과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27일까지 2021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아트 프로젝트는 '불의 기억-자연, 인간, 생명의 길'을 주제로 거문오름에서 용암동굴계의 흐름을 따라 바다까지 이어지는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자연 공간에 대한 공감과 새롭게 해석돼 창작된 작품들로 대지미술·자연미술을 선보이기 위한 기획이다.

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 등 미술 전 분야에서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1차례 이상의 개인전 또는 3차례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예술가(팀)다.

서류와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모두 20명(팀)의 예술가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작가는 3개월 동안 진행되는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9월 말까지 작품 설치를 마쳐야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3개월간 작품 제작비용과 함께 제주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작품 홍보를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링크(url.kr/qwz2ay)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이후, 제공되는 작업 계획서를 작성해 전자우편(artproject.jeju21@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1년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지에서 개최된다. 김수환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