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이던 축구선수 여효진이 향년 38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31일, TNT 핏투게더FC 단장이자 KBS 축구 해설위원 김태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효진 선수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는 "효진이가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며 "참 잔인한 7월입니다"고 적었다. 이어 "나의 오랜 친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여효진 선수는 생전 뛰어난 신체조건과 잠재력으로 주목받았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에게 '루키'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2020년 2월 암 수술 후 항암치료를 하는 등 투병에 매진했지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한편, 故 여효진 선수의 빈소는 남양주장례식장이며 오는 2일 오전 11시 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