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책방데이' 개최
동네책방 4곳서 12월까지 5차례 운영

서귀포 지역 '문화사랑방'에서 연말까지 매달, 일상 속에 문화를 녹여낼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지난달 31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서귀포시 동네책방에서 '문화도시 책방데이'를 운영한다.

참여 책방은 안덕면에 위치한 그림책카페노란우산, 서호동의 인터뷰서점, 남원읍 키라네책부엌, 대정읍 어나더페이지 등 4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동네책방에서는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첫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 헌책을 만나는 기쁨과 '나만의 독서'를 지속하기 위한 소품을 만드는 프로그램, 함께 영화를 보고 이에 대한 감상을 창작물로 남기는 프로그램 등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녹아들 수 있는 기획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네책방이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소통장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시간대별 참여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책과 마을, 사람을 잇는 안전한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프로그램 안내 및 참여신청 문의는 각 동네책방 인스타그램(@yellow_umbrella_jeju, @interviewjeju, @bookkitchen_jeju, @anotherpage_books)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064-767-9504(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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