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20일까지 주일본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플랫폼을 통해 '제2회 한글 삼행시 콘테스트'를 추진, 작품을 접수 받는다.

제주도와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일본 훗카이도청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지난해 총영사관이 추진한 공공외교사업의 후속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일본에 살고 있으면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다. 고정주제인 '제주도' '한라봉' '올레길'과 자유주제인 '좋아하는 한국어 3글자'에 대한 삼행시 작품을 접수 받는다.

제주문인협회(회장 박재형)의 심사를 통해 장원상 1명, 으뜸상 6명, 버금상 10명 등 모두 17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입상작은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제작해 삿포로 지역 홍보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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