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제주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들의 관심은 마종 변경후 제주산마 4등급에 출전하는 ‘세계정상’의 7연승 여부와 25일 8경주 및 26일 7경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정상’은 통산 16전 14승 2착 1회의 성적을 거두면서 최강의 재래마로 경마팬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오다 지난 15일 체고 초과로 인해 제주산마로 마종이 변경된후 26일 처음 출전하게 된다.

 ‘세계정상’은 이번 경주에 다승선두인 김용섭기수가 기승하며 부담중량도 54㎏로 비교적 양호,7연승을 일궈낼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요경마 8경주는 ‘전폭지원’과 ‘중앙만평’‘충주산성’‘해운대’등이 출전해,흥미진진한 경주가 기대되고 있다.

 이 경주에서는 성적이 좋은 ‘중앙만평’과 ‘전폭지원’‘해운대’ 등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경마는 10경주중에서 7번째 경주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재래마 강호 ‘직사포’와 ‘자유기쁨’‘강력한’등이 출전해 아기자기한 승부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12전 7승 2착 2회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력한’이 이번 경주에서 ‘직사포’와 ‘자유기쁨’ 등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그동안 ‘환영만찬’과 ‘블루엔절’에 가려 제대로 빛을 보지못했던 ‘직진기’가 일요경마 9경주에 출주,‘영원히’‘민속촌’‘노비자’등과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직진기’는 지난 2월20일 이후 세차례 경주에서 모두 ‘환영만찬’과 ‘블루엔절’에 이어 3착을 차지한 비운의 경주마로,이번 경주에서 기필코 정상에 오른다는 당찬 각오를 세우고 있다.

 교차경주 중에는 김용섭기수의‘인기왕’과 전년도 MVP 박병진기수의 ‘소년비행’,구영준 기수의 ‘황룡석탑’등이 출전하는 토요경마 2경주에 경마팬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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