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관악제 현장 관람 가능
사려니숲길, 돌문화공원 등 진행
"우천시 실내 공연장으로 변동"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개막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9일 세계자동차 피아노박물관에서 열린 박물관 관악제 모습.
제주국제관악제가 8일 개막한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9일 세계자동차 피아노박물관에서 열린 박물관 관악제 모습.

제주국제관악제가 개막 넷째 날(11일)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동네관악제'도 주목받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철)는 당초 비대면이었던 우리동네관악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발표된 '거리두기 3단계 조정안'에 따른 것이다. 조정안에 따라 야외 공연은 6㎡ 당 1명으로 간격을 두면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우리동네관악제는 눈 앞에서 공연을 마주 할 수 있게 됐다. 

공연은 11일 사려니숲길 야외무대에 이어 제주돌문화공원, 예술곶 산양,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에서 펼쳐진다.

11일 오후 3시 '사려니숲길 야외무대 공연'은 광주 호른 사운드가 참여해 베토벤 교향곡 7악장을 연주한다.

12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브라스피플 앙상블과 제주농요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예술곶 산양에서 제주에 연고를 둔 생이소리오카리나앙상블이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하고, 앙상블 피엔에스가 클래식부터 프로젝트락 '이몽룡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14일 오후 5시 코리안윈드오케스트라가 서귀포 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이철웅 지휘로 정통 클래식부터 국악과 윈드오케스트라를 접목한 연주를 선보인다.

다만 비가 올 경우 실내 공연장 등으로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일정은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늘의 관악제(11일)
△오후3시 사려니숲길 야외무대=광주호른사운드
△오후8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윤성영(오보에), 모인 앙상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알렉스 볼코프(트럼펫), 서울 바로크 앙상블.
※우천 시 야외 장소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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