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기록의 연대' 주제 오는 21~22일 KAL호텔
국내·외 전문가 8명 참여 기조강연·3개 세션 진행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KAL호텔에서 '제11회 제주4·3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4·3 기억과 기록의 연대'를 주제로 도내·외에서 초청한 각계 전문가 8명의 발표로 진행한다.

포럼 첫날에는 역사학자인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관장이 '4·3의 오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개회식을 치른다.

둘째날인 22일에는 △기억의 기록화와 유네스코 △4·3 기록물의 역사와 보존 △향후 기억과 기록의 연대와 계승 등 3개 세션이 예정돼 있다.

첫 세션에서는 얀 보스 유네스코세계기록등재심사소위원회 위원장과 김지욱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전문위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과정과 기록의 의미에 대한 발표에 이어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찬식 제주와미래연구원 연구위원과 곽건홍 한남대학교 교수의 발표를 통해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적합성과 4·3아카이빙 전략을 짚어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아네트 비에비오르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수석연구원, 전진성 부산대학교 교수, 박희태 성균관대학교 교수, 정병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이번 포럼을 행사장내 참석 인원을 제한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방침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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