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언 제주도문화원연합회장·서귀포문화원장

제주특별자치도문화원연합회와 지방문화원들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향토자료 연구·조사는 물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제주에서 처음으로 문화원의 날을 기념하는 제1회 제주도문화원의 날을 개최해 문화예술인 초청 특강과 도내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특히 제주문화원과 서귀포문화원은 일상 속 문화예술향유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학교와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교육생이 수료 후 동호회를 구성해 문화자원봉사활동과 버스킹 공연으로 이어짐으로써 문화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성장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지방문화원은 전통문화는 낡고 구시대적이라며 등한시하던 1900년대부터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향토자원을 조사·연구해 자료집으로 발간하거나 콘텐츠화하는 사업을 펼쳤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 지형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방문화원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지역 전문기관으로서, 문화예술로 풍성한 제주형 문화지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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