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사랑나눔 지원 창구 3억 3000만원 모여

픽사베이.
픽사베이.

 

역시 서귀포 인심은 훈훈했다. 설을 앞두고 서귀포시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운영한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통해 33000만원 상당의 온정이 모였다.

서귀포시는 현물 등으로 표현된 온정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78곳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 5519가구에 후원금과 물품으로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정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아낌없는 관심을 나누는 것으로 여느 때 보다 따뜻했다.

노고록 아저씨23년째 이어진 익명 기부가 서홍동 지역 기초수급자와 홀몸노인 가구의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표선농협 임직원들은 지난해 사업추진 우수성과 각종 시상금을 모아 10, 240(100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남원읍도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10만원과 태블릿pc 1대를 기탁했다.

지난달 22일 갑작스런 화재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정에 서귀포시와 대륜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긴급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

서귀포시는 사랑 나눔에 동참한 주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는 등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