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만들어가는’축적, 두번째 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

2월 3~18일 서귀포시청, 7~18일 서귀포문화도시센터서 동시 진행

 

 

울도 담도 쌓지 않고삶을 일궜던 서귀포 정신을 문화로 끌어낸 결과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도시 서귀포 시민공유전, 그 두 번째 자리가 서귀포시청 본관(3~18)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7~18)에서 동시에 열린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비전인 노지문화로 채우고 피운 결과물을 영상과 책자,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개한다.

무엇보다 사방(四方)과 하늘을 지붕이나 벽 따위로 가리지 않은 자리라는 노지의 의미를 이해하는 충분한 기회를 준다.

살아있는 노지박물관인 삼촌들의 휴먼라이브러리 특별 상영관이 주는 깊이와 감동은 놓치면 아깝다. 호끌락문화학교·창의문화캠퍼스·문화라운지·노지문화 원도심 마을 산책 등 각 사업별 영상콘텐츠는 1인 영상관람 박스에서 살필 수 있다.

평균 90세인 수산 1리 마을삼춘들의 그림 이야기책, 30개 팀·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노지문화탐험대와 지역예술가 협업 감귤 예술로 아카이빙자료가 활자로 지난 과정을 얘기한다.

2차 문화도시 정책포럼과 100인 서귀포 시민 문화원탁은 자료집으로, 시민 악기 도서관 등 시민참여사업 등은 책자와 포스터 굿즈로 지금까지와 다음을 연결한다.

문화도시 서귀포창의문화캠퍼스 서귀권 거점공간에서는 7일부터 노지문화 물들이기를 통해 앞으로 10년 후 서귀포 생태환경과 문화도시 생태문화 LAB 운영 등 지속성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노지문화탐험대 오리엔테이션 모습.
노지문화탐험대 오리엔테이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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