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28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연두방문 결과 241건 건의사항 접수
도로 및 교통·주차 민원 가장 많아…1차 산업 관련 현실적 지원책 주문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활 불편에 민감해진 성향이 개선 목소리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와 상대적으로 높은 1차산업 의존도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서귀포시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지난 121~2817개 읍면동을 방문해 도로 분야 57, 교통·주차 분야 30, 복지 분야 27, 1차산업 분야 26건 등 241건의 건의 사항을 수합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농로 등 도로 확·포장과 주차장 조성을 통한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우선 순위를 차지했다.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지원, 월동무 과잉 생산대책 마련 등 1차 산업 분야 행정 지원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 경로당 기능 보강,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등도 제안했다.

서귀포시는 이 중 즉시 처리 가능한 건의사항은 신속히 처리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현장 조사와 의견 수렴,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해 적극 해결할 방침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등 대규모 예산 또는 시간 소요가 큰 사항에 대해서는 연차별 추진계획 등 해소 방안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이들 과정은 연두 방문 시민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 등을 통해 공유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 건의사항 관리시스템을 통해 추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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