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광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최종 선정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내 ‘반디비’조성…60억원 투입 내년4월 착공 추진

 

문화와 건강에 이어 베리어프리 도시를 향한 서귀포시의 행보가 촘촘하고 분주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내에 장애인형 체육관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적 이용 환경을 구축으로 생활 체육의 범위와 영향을 확장하기 위한 장애인 우선 이용체육시설로 반다비 체육센터란 이름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지자체가 도전해 서귀포시를 포함한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전국 하계대회 지역 개최를 계기로 반다비 체육센터건립 필요성을 확인하고, 서귀포시장애인체육회의 건의에 따라 지난 2월 공모에 참여했다.

서귀포시 반다비 체육센터(가칭)는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내 지하 1, 지상 2, 연면적 1700규모의 체육관형으로 조성된다. 상반기 중 기본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설계공모를 통해 2023. 4월 착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해당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에서 살기 좋은대상에 제한이 없다는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앞으로 전지훈련 유치 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