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30분 도문예회관 대극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 협연


사진=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
28회 제주실내악단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마련된다.

김인규씨가 지휘하는 이번 연주회는 ‘제주바람의 사랑을 전합니다’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와의 협연무대도 마련, 따스한 실내악 선율을 들려준다.

완벽한 기교와 깊은 감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 씨는 66년 이화경향 콩쿠르 특상, 75년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초등학교 6학년때인 67년 서울시향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 이후 서울시향, 부산시향, 제주시향,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볼티모어, 시애틀 등 수많은 국내·외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지며 탁월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날 무대에서 제주실내악단은 손주희 오지선씨와의 오보에 협연으로 알비노니의 ‘두 대의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제12번 D장조’, ‘레스피기 모음곡’ 등을 들려준다. 또 이성주씨와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겨울’ 을 연주, 계절에 어울리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리틀실내악단이 출연, 바흐의 ‘미뉴엣 제3번’ 헨델의 ‘소나타 제3번’ 1악장 등을 들려준다.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011-9662-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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