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서귀포 열한번 째 서귀포 봄 맞이 축제
20일 사전 행사, 6월 3대 생활문화권 나눠 진행

자료사진
자료사진

 

지난 10년 시민 주도로 꾸려졌던 서귀포봄맞이 축제가 노지문화를 만나 지속가능성을 실험한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각각의 색깔로 노지 문화를 가꿔왔던 대정·서귀·정의권 등 3대 생활문화권으로 나눠 진행한다.

‘2022년 문화도시 서귀포와 함께 하는 제11회 서귀포봄맞이축제가 서귀권 노지문화축제라는 이름을 더해 오는 20일 사전 행사와 611일 본 행사로 나눠 열린다.

사전 행사는 노지문화 컨퍼런스다. 전문가가 동행하는 왕벚나무 자생지 생태문화탐방(신례리 자생지 등)과 생물주권찾기 전문가포럼, 벚꽃 사진전을 마련했다. 서귀포 시민이면 선착순 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와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733-2345)를 통해 전화접수하면 된다.

본 축제는 611일 이중섭 공원 일원을 물들인다. 원도심 공동체 문화와 노지 문화의 접목이 테마다. 잔치문화(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도감 몸국 돗궤기반 제주전통음식문화체험, 꽃나무 수눌음 무료 나눔마당), 예술문화(서귀포은지화그림그리기대회, 12개 동 문화예술 공연, 카노푸스·프리버드 초청 공연, 왕벚꽃 전통 탁본 체험)에 마을문화(원도심 노지문화 마을산책)이 보태진다.

이번 문화도시 서귀포 노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 주관, 서귀포시산림조합· 왈종미술관·제주생명자원영농조합법인 후원·협조로 합을 맞춘다.

대정권과 정의권 역시 축제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767-950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