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조부모.손자녀' 소통 '제2부모, 설문대 할망.하르방' 사업 운영
조손가정 증가 맞춘 사회 안전망 구축 일환…서귀포시가족센터 등 협업

 

다양해지는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관계 회복과 소통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 안전망이 구축된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조부모와 손자녀의 관계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한 가족관계 역할지원 프로그램 '2의 부모, 설문대 할망·하르방'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가족 내 조부모의 육아 역할이 커짐에 따라 가족관계 향상과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와 서귀포시니어클럽(관장 박재천)의 기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관리를 맡는다.

사업 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조부모 보호자다.

조부모교육(마음이해 및 대화법) 쿠킹교실(손자녀 간식 만들기) 놀이·체험 등을 통해 손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70명을 대상으로도 조부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과 타인과의 대화 패턴을 파악하고, 힘이 되는 대화법을 배우는 등 세대간 갈등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6월에는 손자·녀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 교실과 놀이·체험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가족센터(전화 064-732-6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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