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재해취약지 개선 등 만전
서귀포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과 재해취약지 개선 등 민선 7기 대표 성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꼽았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에 맞춰 코로나19 감염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했다. 자기격리 전담반 24시간 운영을 통해 지난 2월 21일까지 자가격리자 총 1만5903명을 관리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품귀 상황에서 임산부와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약 12만700매)했고, 한부모 가정(759가구, 1955명)과 아동복지시설(29개소)에도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안전취약계층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올 초에는 자체 역학조사 지원반을 구성,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2만5136건)를 실시하는 등 지역내 확산 최소화에 주력했다. 지난 3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비 업무연속성(BCP) 계획을 수립했다. 재택치료자 상담을 위한 본청 내에 행정안내센터를 설치 운영(3월3~4월17일)으로 1만3024건의 상담 지원으로 보건소 업무경감을 도모했다. 서귀포시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은 전국 33.3%보다 3.9% 낮은 29.4%이며 치명률은 전국 0.13% 대비 0.04% 낮은 0.09%다.
서귀포시는 또 민선 7기 2년간(2020년 7~2022년 6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때 주택지·도로·농경지 등 침수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에 총 1568억 원을 투자하여 38개 지구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였다.
사업별로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2개 지구·553억원 △급경사지 정비 4개 지구·30억원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2개 지구·6억원 △소규모 공공시설 정비 1개 지구·5억원 △지방하천 정비 5개 지구·342억원 △소하천 정비 9개 지구·248억원 △우수저류지 설치 5개 지구·384억원 등이다.
재해예방사업 38개 지구 중 10개 지구를 완료했다. 이중 나폴리 급경사지 정비사업, 생수물천 소하천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2023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 결과 총사업비 48억원 규모의 신도2리 지구가 선정되는 등 중앙 부처 절충과 적극적 사업추진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