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올레길 1~3코스 개장 후 연 16만명 방문 예상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 확대...차별화 한 테마 콘텐츠 구축

 

서귀포시가 계절 구분·시간 제약 없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지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도심 속 힐링 스팟인 '하영올레'와 야간관광 경관 구축 등 촘촘한 기획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귀포시는 이를 관광융복합상품 발굴과 적극적인 포스트 코로나 대응의 결과로 분석하고 가시적 성과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민선 7시 서귀포시의 대표 관광융복합상품은 '하영올레'. 서귀포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역내 문화 자원들을 연결한 하영올레 1~3코스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걷기 좋고’, ‘걷고 싶은콘셉트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됐던 외부 활동과 과거와 현재, 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서귀포 특유의 분위기가 맞물리며 여행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영올레를 매개로 한 여행객은 연간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영올레는 지난해 9월 한국관광공사의 비대면 안심관광지선정에 이어 올해 제주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낙점되는 등 선정되는 등 잠재성과 상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시민들의 생활 공간 내 자유 시간 활용과 걸어서 서귀포를 만끽하려는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한 야간 콘텐츠 발굴 역시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2025년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5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통해 하영올레 코스와 연계한 차별화한 야간 경관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야해(夜海)페스티벌, 야호(夜好)페스티벌 등을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접촉면을 확대한 점 역시 서귀포의 을 풍성하게 했다.

서귀포시는 이 외에도 '서귀포 105개 마을 웰니스 투어 동행! 동네 한바퀴', '마을관광 컨설턴트 파견 및 네트워크 구축',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고품격 힐링투어'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운영하는 등 웰니스 관광도시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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