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문화도시 3년차 지역민 참여·주도 프로그램 등 주효
향유권 확대 과정·인프라 계속 구축, ‘이중섭’테마 사업도

 

서귀포의 문화도시수식어가 탄탄해지고 있다.

올해 법정 문화도시 3년 차를 맞아 시민 주도사업이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문화 시민 양상 계획 역시 촘촘하게 꾸려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문화도시이름 아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시민 문화 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 대상 우리동네 호끌락 문화학교(3개 프로그램, 60) 반지롱 노지스토어(2개 과정, 20)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봄꽃학기 인문학 콘서트(5·90)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지문화 시민 자발적 소모임 노지문화탐험대와 마을 고령층 대상 마을삼춘그림·이야기책사업은 이달 말 시작한다.

2020년 영천동, 지난해 중문동 대포마을과 표선면 성읍1리 등 거점마을을 통한 자원 발굴·소개 사업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구축된 창의문화농부(문화기획자) 중심 마을문화기획단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문화도시 특성화 사업 권역별 노지문화축제(6월 서귀권·8월 대정권·10월 정의권) 문화도시 시민 문화 원탁(7) 창의문화캠퍼스 노지바당학기(8) 등 주요 핵심 사업이 대기 중이다.

시민 체감 문화정책이 만든 바람 역시 계속되고 있다. 서귀포의 대표 문화 브랜드 '이중섭'가치의 자리매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난해 삼성가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작품 12점으로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 '70년만의 서귀포 귀향(歸鄕)'을 진행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올해는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에 맞춘 문화강좌와 지역 역사 아카이빙 전시·오페라·예술제·세미나가 바통을 이어간다.

올해 개관 8년차를 맞는 서귀포예술의전당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문화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도립서귀포예술단의 적극적인 공연·교육 활동 역시 시민들의 문화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 도서공유플랫폼 '모앙등이 문화 감초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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