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극복 탄소중립 구현 다양한 시책 발굴
녹색환경분야 87억 투입…탐방환경 구축 등 추진
서귀포시가 '기후 위기 극복, 안전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녹색환경 업무를 발굴·적용하면서 살고 싶은 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 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탐방환경 제공을 비롯해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 확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오염물질 종합 관리 등 주요 성과를 올렸다.
웰니스 수요를 반영한 탐방환경 제공을 위해 녹색환경 분야에 87억원을 투입, 다양한 탐방환경을 구축했다. 강정 생태하천 탐방길 조성(60억원), 오름 33곳 탐방로 정비(17억원), 용천수·습지 16곳 정비(7억원), 창고천·대왕수천 등 생태하천 정비(3억원) 등 접근성을 확대했다.
오는 11월 물영아리 습지가 위치한 남원읍을 람사르습지 도시 최종 인증을 목표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 확산은 지역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5월 현재 온실가스 감축 위한 실천포인트제 3만2570세대 참여를 이끌며 가입률 44%(전국평균 11%)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시작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가입률도 지난해 91대에서 올해 600대로 대폭 확대됐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 목표(32%)도 이미 초과 달성(43%)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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