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주관광홍보가 다음달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이길현)는 4월 중순 인천·청주등 국내 주요도시를 대상으로한 순회 제주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본·중국지역 설명회와 오사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4일부터 2박3일 일정의 국내 관광설명회에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시 해왔던 국내 중소도시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일본지역은 제주와 직항노선을 갖고 있는 도시를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또한 관광시장에 대한 조사업무를 병행,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4월29일부터 열리는 오사카국제박람회에 도내 여행사와 호텔 등의 참가를 유도,제주관광의 메리트 및 잠재성을 홍보하고 각국 참가지역의 정보수집과 해당지역의 여행성향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2004년 PATA 총회 제주유치 차원에서 5월2일 홍콩 PATA총회에 참석하며,중국의 관문인 베이징에서는 중국인 관광 잠재수요를 능동적으로 창출하기위한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오는 6월4일 열리는 국제시민마라톤대회 사전홍보와 제주관광성수기 등을 겨냥해 내달에 집중적인 홍보방침을 세웠다”면서 “이번에는 홍보차원을 넘어서 직접 상품상담과 판매까지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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