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중문고 현봉효·황창연 3위
입문 후 남다른 상승세 두각…내달 입상 막바지 담금질 시동

제주도철인3종협회(회장 조남식)는 지난 3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철인 3종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중문고등학교 현봉효, 황창연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 단체전 경기는 최근 신설된 종목으로 학교 단위로 팀을 이뤄 수영 300m, 사이클 10㎞, 런 2㎞의 거리를 완주한 상위 2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가 매겨진다.

이날 중문고는 1시간6분0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넘으면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1위는 경기체고(54분42초), 2위는 충남체고(57분46초)다.

특히 현봉효, 황창연은 철인 3종에 입문한 지 1년 반 정도 됐음에도 남다른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주고등학교 한성학과 함께 입상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시동을 걸었다.

조남식 회장은 "철인 3종 최적의 훈련지로 검증된 제주도 서귀포지역을 거점으로 장기적인 육성계획을 이뤄나가겠다"며 "한국 철인 3종경기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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