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창업지원 강화 ‘청년 스타트업 집중 육성’
2024년까지 시설 확충·프로그램 확대…생태계 구축

 

서귀포시가 고령화·공동화 대안으로 청년들의 직((()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도농 복합형 도시 성격을 감안한 실행 계획으로 서귀포만의 특성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핵심은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다.

지난 20196월 문을 연 스타트업베이를 중심으로 내년부터는 서귀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내 창업지원시설(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을 확대 운영한다.

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는 기존 스타트업베이의 입주공간 포화 상황을 감안해 올해 준공된 서귀포복합혁신센터 3(683)에 입주사무실(126)과 창업공유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227) 등 조성한다. 이 공간에는 청년 및 글로벌 스타트업 10개사가 입주하는 등 체계적인 창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말 기존 건축물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스타트업타운202411월 준공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 협력사업으로 법환동 732번지에 총사업비 216억 원을 들여 연면적 9842(지하2~지상8) 규모로 조성한다. 창업행복주택 70호실과 입주사무실 40개실, 코워킹스페이스(500), 세미나실2, 창작실1, 미팅룸 8개 등 총 40개사 117명이 입주가능한 창업지원 전문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혁신기술 기반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베이의 선전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스타트업베이는 20196월부터 지금까지 만 3년여에 걸쳐 172개 기업의 창업 보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 302지식재산권 등록 143정부 지원 획득 116벤처기업인증 15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공모를 통해 2개 사업(초기창업패키지, 중장년기술창업센터국비 65억원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기존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더불어 내년부터는 청년 스타트업 초기사업 정착을 위해 제품개발비, 특허지원비 등 창업기업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등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운영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지역 출신 비즈니스 리더와 분야별 전문가 등 스타트업베이 멘토지원단도 구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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