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17회 제주포럼 ‘공존, 공진화 문화도시 플랫폼’ 세션
국제 문화 교류,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확장성 고민 뜻 모아
‘문화도시’가 서귀포시 문화 영토 확장의 시금석이 된다.
서귀포시는 제17회 제주포럼 중 ‘공존, 공진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문화도시’주제 세션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와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등 세계화 담론을 꺼냈다.
지난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홀A홀에서 꾸려진 문화도시 세션에는 피에르 루이지 사코 OECD수석 자문관·피에티-페스카라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혁주 비로컬 대표가 주제 발표를 통해 ‘로컬’의 잠재력과 가능성, 방향성을 풀었다.
피에르 루이지 사코 교수는 유럽문화수도 룩셈부르크 에슈쉬르알제트 도시 등 사례 설명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고유성과 창의성, 우수한 인적 자원 및 거버넌스 역량, 내·외부 네트워킹 등 문화 주도의 지역 발전을 필요 요소를 제시했다.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로컬 문화의 확장’을 주제로 꺼낸 김혁주 대표는 △인천 개항 프로젝트 △부산 영도 무명일기 등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로컬 문화 연계 사업의 흐름을 짚고, 서귀포 문화도시의 핵심인 ‘노지 문화’의 브랜딩에 주목했다.
신용식 문화관광체육부 한류지원협력과장과 김태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공연기획 전문위원 등 토론자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서귀포문화도시의 필요 조건과 충족해야 할 사안을 살폈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삶과 연결하는 장치로 문화를 선택한 서귀포시의 방향성과 더불어 국제적 문화 상호 교류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설명했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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