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 개막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달 30일 결단식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선수단 모두 704명이 참가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이번 대회에 37종목(고등부 27종목, 대학부 12종목, 일반부 30종목) 모두 704명(본부 90명, 감독·코치 110명, 선수 5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1일?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대진 추첨의 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와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기록(점수) 종목에서는 근대5종 3개, 댄스스포츠 1개, 볼링 1개, 사격 2개, 수영 15개, 양궁 3개, 역도 2개, 육상 2개, 자전거 1개, 체조 2개 등 모두 32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토너먼트 종목 중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배드민턴 1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개인(체급) 종목에서는 당구 2개, 레슬링 5개, 복싱 3개, 씨름 3개, 유도 9개, 태권도 6개 등 모두 28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시범경기 종목인 양궁 컴파운드 5개, 합기도 2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록(점수) 종목과 토너먼트 종목 중 개인·단체 종목, 개인(체급) 종목 등의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도체육회 부평국 회장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 팀 전력 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전진훈련과 실전훈련을 펼치겠다"며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메달 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과 전략구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선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 결단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단장인 부평국 도체육회장과 명예단장인 오영훈 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도교육감 등 내빈과 선수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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