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활체육 축구최강자를 가리는 제11회 대통령기 전국축구 한마당 대회에서 우리FC축구회(회장 현승헌)가 노장부(50대) 제주도 대표로 출전해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안동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전국 76개 각 지역 대표 클럽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노장부에는 18개 각 시도 대표팀이 출전했다.

우리FC축구회는 24일 열린 1회전에서 인천선발팀에 7-1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 포항시팀과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또 25일 열린 준결승에서 세종시를 2-0으로 이기며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지만 남양주시팀에 아쉽게 2-0으로 패배를 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FC축구회 관계자는 "제주도 단일팀이 전국대회 준우승을 이룬 것은 수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FC축구회는 페어플레이 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차근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실버부(60대)에서는 제주도 대표로 출전한 신제주축구회가 8강에 올랐다.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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