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 18개·은 23개·동 26개 획득

10일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 남자대학부 -87㎏에 출전한 강상현이 울산대표 서건우를 상대로 내려찍기를 시전하고 있다. 제주도 체육회 제공
10일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 남자대학부 -87㎏에 출전한 강상현이 울산대표 서건우를 상대로 내려찍기를 시전하고 있다. 제주도 체육회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이 4일 차를 맞은 10일 제주도선수단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제주도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금 18개·은 23개·동 26개 등 모두 67개다.

제주도선수단은 울산과학대학교 청운체육관에서 열린 합기도(시범) 종목 여자19세이하부 밴텀급 경기에서 강현지(흑룡체육관1)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4일차 쾌조를 알렸다.

레슬링 종목 남자일반부 자유형 70㎏급에 출전한 이승봉(제주도청)은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서울대표 정용석(구로구청)의 부상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는 수영(다이빙) 종목 여자일반부 플랫폼다이빙에 출전한 고현주(제주도청)가 287.5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백수연(제주시청)도 수영(경영) 종목 평영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선물했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육상(트랙) 종목 남자19세이하부 200m 결선에서는 이동현(남녕고3)이 21초65대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특히 이동현은 예선과 결선 모두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양양국제사이클링경기장에서 열린 자전거 종목 여자19세이하부 20㎞ 포인트레이스에서는 김은송(영주고3)이 2위에 안착해 은메달을 거머줬다.

문수체육관에서는 강상현(한국체대2)이 태권도 종목 남자대학부 -87㎏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울산대표 서건우(한국체대1)를 만나 9-8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종목 여자일반부 -67㎏급에 출전한 박가형(제주도청)은 준결승에서 충남대표 한현정(충남도청)에게 0-5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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