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고성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주민 공청회 중장기 체류객 유도 콘텐츠 주문
인구 감소 및 노후 건축물 증가 등 지역 문제 해소 연계 특화계획 등 차별화 필요

 

공간이 고령·공동화 문제를 복합적으로 안고 있는 지역을 살릴 효과적인 처방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성산읍 고성리사무소에서 열린 고성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의 결론은 해보자였다.

공청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921일 신청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을 위한 생각을 모았다.

성산읍 고성리는 인근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 제주 대표 관광지가 있는 등 크고 작은 민관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고성리 자체는 정주 인구 감소와 노후 건축물 증가로 인한 고민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활력이 떨어지면서 존립에 대한 걱정까지 생기면서 도시재생 카드를 쥐었다.

고성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코삿한 일상을 고성에서, 고성리안 해봅서를 비전으로 고성리 지역에 중장기 체류객을 유치해 소비 경제 순환을 유도하는 특화계획을 내포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총괄 사업 관리자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계층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분양주택(50) 및 매입임대주택(46) 등 총 96호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도 공유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거점시설(몬딱 스테이션)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향후 조성 때 수요조사를 통해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에 스며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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