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자원 마을 자산 연결한 상생 효과 현실화, 웰니스 관광 모델 주목
마을해설사, 차롱도시락. 차롱가게 등 마을과 다양한 연계사업 추진

 

치유의 숲에서 숨 좀 돌리고 오자. 서귀포시의 특별한 위로의 말이 지역 너머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 마을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로 지역 상생 모델이자 웰니스 관광 모델 등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치유의 숲은 2013년도 조성계획 수립 때 호근마을 분수림(조림대 부지) 일부가 편입되면서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과 주민 상생발전 방안이 주문됐었다.

이후 접목한 사업들 곳곳에서 지역과 주민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2016년부터 운영한 산림휴양해설사는 현재 8명이 활동하면서 지역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 단순한 안내자가 아니라 역사·문화자원과 치유 관련 스토리 텔링 등 마을자산과 숲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산림휴양해설사가 직접 개발한 궤영숯굴보멍 건강숲은 지금까지 11652명이 체험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창출 효과 운영과 지역 전통 자원을 활용한 향토 먹거리인 차롱치유밥상은 치유의 숲을 각인하는 시그니처로 자리를 잡았다.

로컬푸드 차롱치유밥상은 전통 생활용구인 차롱과 향토 먹거리(빙떡, 주먹밥 등)를 조합한 도시락으로 2017년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코로나19 한시적 운영 중단에도 올 9월까지 31243명에게 정성의 맛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소득이라는 성과를 나눴다.

7월부터 운영중인 차롱가게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운영 중으로 마을특산품, (농산물··목공예품)과 임산물(표고버섯·고사리),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공간으로 탐방객·주민의 접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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