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거인의정원서 개최

이진아 작
이진아 작

제주로 이주온 이진아 작가가 오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갤러리 카페 거인의정원에서 개인전 '마주침-변용(Encounter-Modification)'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7년 동안 수묵, 사람, 나무, 새, 노루 등 다양한 개체를 만나면서 삶과 세상을 포착하는 시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담은 디지털 드로잉 작품 22점을 펼친다.

이 작가는 "세상은 시각, 청각 등 감각 지각을 통해 우리 안으로 들어오고 그만큼 새로운 감각과 해석을 우리 '몸'에서 생성한다. 무언가를 마주치는 순간 우리 안에 변용이 일어나는 것이다"며 "이전의 안정적인 생활과 다른 제주에서 적응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 경험이 나를 변용시키는 값진 양분이 됐다"고 전시 주제를 설명했다.

이진아 작가는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입선과 전국추사서예문인화휘호대회 특선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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