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일 예술공간 이아

최재령 작 '휴가의 잔상(2021)'
최재령 작 '휴가의 잔상(2021)'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을 화폭에 담아 선보인다.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전시실1에서 열리는 최재령 작가의 4번째 개인전 '회화적인 삶'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의 2022 예술공간 이아 일반 대관 공모에 선정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로 이주한 작가가 즐겁게 보았던 일상의 장면들을 포착하고, 제주로 내려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주변인들의 찬란한 순간들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내보인다.

최재령 작 'EH의 가족(2021)'
최재령 작 'EH의 가족(2021)'

전시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즐겁게 본 영상 혹은 영화가 있다. 우리는 '재생'을 통해 당시 느꼈던 감정과 기분을 추억한다"며 "작가는 영상 속에서 스쳐 지나간 장면을 회화로 그려내면서 하나의 이미지를 '재생'해 보여주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전시 종료 후 회화 속 등장 인물들에게 작품 전달 의사를 밝힌 최 작가는 "우리 삶의 찬란한 지금 이 순간을 언제나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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