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작품 3점 공개...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

배효정 작 '나의 살던 바당은(2022)'
배효정 작 '나의 살던 바당은(2022)'

제주 작가들의 중앙 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 인사동에 마련한 제주갤러리의 2022년 마지막 전시가 한창이다.

지난해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에 이름을 올린 배효정 작가 개인전 'TUH:터'가 내년 1월 16일까지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열린다.

배효정 작가는 영상 매체와 퍼포먼스를 결합해 제주 이주작가로서 경험과 정체성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고 있다.

배효정 작 '해녀지망생의 집터(2020)'
배효정 작 '해녀지망생의 집터(2020)'

이번 전시에서는 '답십리 그 집', '해녀지망생의 집터', '나의 살던 바당은' 등 모두 3점의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주최 측은 "전시 제목인 'TUH:터'는 나의 근원으로서 집에 대한 기억과 부재, 정주와 이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개발과 이주, 고향 상실에 대한 현대인들의 경험을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로 재해석하고 오늘날 집의 의미를 되묻는 전시"라고 했다.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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