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순항에서 기관이 고장나 방파제 쪽으로 떠밀던 화물선이 구조됐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40분께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입항하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 A호(5126t, 승선원 14명)가 엔진이 작동되지 않아 방파제 쪽으로 떠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대를 급파, 이날 오후 6시25분께 화순항 2부두에 계류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명·재산 피해와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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