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홍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장

절물자연휴양림은 봄에는 겨울을 털어 버린 향기로운 숲 냄새, 여름에는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주변 오름의 단풍, 겨울에는 멀리 가지 않더라도 하얀 눈을 접할 수 있고 사계절 가까이하고 싶은 절물 자연 휴양림이며 무더운 여름에는 시내권 온도와 2∼3도 차이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이용객들이 사계절 매일 즐겨 찾는 전국 이용객 1위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지난해 60만명에 이용객이 다녀갔고 일일 평균 이용객이 1600명이 찾았으며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관광객들이 일상을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오는 곳이기도 하다.

절물 약수터(제주 먹는 물 지정 1호), 아름드리 삼나무(50년생) 등 인공림과 천연림이 함께 어우러져 있고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산책로 다양한 명품 숲길 8개 노선 총 27.3㎞가 있다. 장생의 숲길 11.1㎞, 숫모르 편백숲길 8㎞, 절물 오름 등산로 1.6㎞, 너나들이길 등 무장애 산책로 6.6㎞가 잘 정리돼 있다. 

그리고 숙박시설 29실, 회의시설, 실내 산림욕 체험관, 유아숲 체험원, 방문자 센터, 주차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준비돼 있으며 숲에서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개발하고 이용자가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열고, 겨울이 문턱을 넘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을 맞이해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서 멋진 추억을 남겨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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