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용은 지난 21일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팬 사인회'에 이창민, 진성욱, 서진수와 함께 특별 주인공으로 참석해 얼굴을 알렸다. 제주유나이티드
이주용은 지난 21일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팬 사인회'에 이창민, 진성욱, 서진수와 함께 특별 주인공으로 참석해 얼굴을 알렸다. 제주유나이티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이주용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맞트레이드 상대인 정우재는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측면 수비수 이주용은 2014년 전북에서 프로로 데뷔, K리그 137경기에 나서 3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5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2020년까지 A매치 모두 5경기를 치렀다.

제주는 이주용이 전방위 압박과 빠른 측면 공격 전환을 통해 경기를 장악해 나가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왼발잡이인 이주용에게 왼쪽 측면에서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를 기대한다"며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도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입 발표에 앞서 이주용은 지난 21일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팬 사인회'에 이창민, 진성욱, 서진수와 함께 특별 주인공으로 참석해 얼굴을 알렸다. 이주용은 이 자리에서 "제주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이들과 시너지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해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올 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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