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서울 DFL팀…MVP 최규민

지난달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리딤배 농구대회'에서 DFL팀 최규민이 MVP를 수상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 구좌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리딤배 농구대회'에서 DFL팀 최규민이 MVP를 수상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내 체육 교사들로 구성된 농구 동아리 페다고거팀이 제4회 리딤배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26일 제주시 구좌체육관에서 다수의 팀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페다고거는 예선에서 서울에 연고를 둔 DFL팀에게 첫 경기를 내줬지만, 청사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후 치러진 6강에서 캐러빔팀을 70-44로 제압, 4강에서 JBLC팀을 58-56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DFL팀에 패했던 페다고거는 결승에서 다시 만난 DFL팀에 설욕과 함께 우승을 노렸지만, 90-50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리딤배 관계자는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팀들에 감사하다"며 "대회를 치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주도농구협회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MVP는 DFL팀 소속 최규민씨가 수상했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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