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대회서 메달 48개 획득…최우수선수에 허미옥

2023년 제주도육상연맹 회장배 전도 마스터스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2023년 제주도육상연맹 회장배 전도 마스터스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제주도체육회 제공

2023년 제주도육상연맹(회장 박우혁) 회장배 전도 마스터스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서귀포마라톤클럽이 모두 4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도내 육상 최강 클럽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서귀포마라톤클럽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서귀포마라톤클럽 여자부 에이스 허미옥(W45)은 100m와 400m, 400m 계주, 1600m 계주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또 오혜신(W50)이 400m와 800m, 400m 계주에서 3개의 금메달을, 김영미(W55)가 400m와 5000m, 1600m 계주에서 3개의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서옥순(W60)과 장미정(W40)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남자부에서는 김문원(M65)과 강호상(M40)이 멀리뛰기와 포환던지기 경기에 각각 출전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서준범(M45, 100m)과 조병길(M50, 400m), 서존수(M60, 400m)도 각각 2개의 메달을 따며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대회 최우수상에는 4관왕에 오른 허미옥이, 우수선수상에는 각각 대회 2관왕에 오른 남자부 김주원(M65, 무소속)과 여자부 김근생(W60, 달리기제주인)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서귀포마라톤클럽에 이어 달리기제주인클럽은 금메달 1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31개의 메달을, 프리런클럽은 25개의 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홍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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