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한시 적용

다음달 1일부터 무, 대파, 닭고기 등 5개 품목에 대한 0% 할당관세가 적용된다.

정부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농축수산물 7개 품목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무, 대파, 닭고기, 오리 부화용 수정란, 감자칩 제조용 감자 등 5개 품목에 대한 0% 할당관세를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또 현재 조정관세 부과 대상 품목인 갈치 조업 미끼용 냉동 꽁치, 냉동 명태 등 2개 품목은 한시적으로 조정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열고 서민 물가 부담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들 품목의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내 농민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경비 상승과 한파 피해에 따른 손실 등 농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신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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