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 국제·전국대회 등 다채…종목 대회 잇따라
장애인 참여환경 조성도 마련…"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지역 신록의 계절인 6월을 맞아 곳곳에서 풍성한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도내에서는 총 43개에 1만8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우선 국제대회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타미우스CC에서 '제주 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친다.

전국대회로는 지난 2일 '한국 실업 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와 이달 4일 '제17회 전국 한라산 철쭉 등산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특히 종목 스포츠 대회도 잇따르면서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도내대회의 경우 지난 3일 '제48회 우수선수 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 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제23회 도지사기 배구대회' '제62회 전도 종별 탁구대회' '제21회 도체육회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7개 대회가 이어지면서 다채롭게 채워졌다.

또한 △제13회 도체육회장기 전도 그라운드 골프대회(6월 9일 사라봉축구장) △제35회 미스터제주 선발대회(6월 10일 봉개동 문화체육센터) △제21회 도지사기 전도 족구대회(6월 11일 한림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종목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참여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대회도 마련된다.

앞서 지난 4일 '제주시 장애인바둑협회장배 바둑대회' 이후 오는 10일 '제17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 오는 17일~19일 '제16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 수영대회'가 각각 개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가 도내 곳곳에서 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대회 유치·지원을 통해 제주가 '스포츠의 섬'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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